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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성남시의원, “주민이 원하는 건 휴게공간 아닌 생활에 필요한 주차공간”… 태평동 복지관 부지 주차장 검토 요청- 이상호 의원, 복지정책과·설계 용역사와 간담회… “밤마다 골목 몇 바퀴 도는 게 이 동네 일상”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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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8.13  13: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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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이상호 대표의원(태평1·2·3·4동)이 11일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 '태평종합사회복지관 부지 건축물 해체 및 부지정비' 실시설계 용역사 기술진과 간담회를 열고 이 부지에 주민 주차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이 부지를 활용해 덜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 수정구 태평동 2887번지 일원의 이 부지는 2013년 복지관 건립 계획이 세워져 2021년 10월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두 달 만에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변경)」에 따른 재검토가 필요해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노후 건축물을 헐고 부지를 정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지난 6월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부지 일부는 현재 주민 주차장(23면)으로 쓰이고 있다.

 이상호 의원은 “밤마다 차 댈 곳을 찾아 골목을 몇 바퀴씩 도는 게 이 동네 일상”이라며 “주민이 원하는 건 휴게공간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 이에 대해 용역사 기술진은 부지 여건상 제약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사가 가파른 데다 주변에 1978~1991년 지어진 노후 연와조 주택이 밀집해 있고, 진입도로 폭도 2m 남짓으로 좁아, 해체 공사 과정에서 인접 주택에 미칠 영향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진은 진출입로와 램프 등 통행 공간을 빼고 나면 조성 규모도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에 이상호 대표의원은 “40년 넘은 벽돌집이 바로 옆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도 “이 지역은 몇 면의 차이도 주민 체감이 크다”며 안전을 확보하는 선에서 확보 가능한 주차 면수를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담당부서와 용역사는 주차공간 조성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빈 땅을 놀리는 동안에도 주민들은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른다”며 “작은 공간이라도 주민께 돌려드릴 방법을 부서와 함께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대책 마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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