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지난 26일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와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맺고, '2015 용인 다문화 예체능'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
지난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외대 학생들과 이주민 여성들 간 교류의 장인 ‘2015 용인 다문화 예체능’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와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다문화와 스포츠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앞으로 적극적인 상호 교류 및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추진을 골자로 하는 MOU 협약을 맺고 앞으로 다문화와 지역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 |
 |
|
|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와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상호교류 및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 김남수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학부장(왼쪽)과 안희정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사진=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남수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학부장은 “대학이 해야 할 큰 책임 중 하나는 바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국제스포츠레저학부가 용인시 지역 발전, 나아가 다문화를 통한 사회 통합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희정 센터장 역시 대학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안희정 센터장은 “이주민 여성들이 처음으로 대학 축제를 경험하게 된 특별한 날”이라며 “이번 MOU가 모두에게 의미 있고 행복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OU 협약식과 함께 개최된 행사인 ‘2015 용인 다문화 예체능’은 양 측의 MOU 체결로 인해 추진된 첫 번째 항사. 이 행사에서 대학생들과 이주민 여성은 체육대회와 학교 축제 참여를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 |
 |
|
| ▲ 지난 26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는 '2015 용인 다문화 예체능'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사진=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
체육대회와 축제 참여로 이루어진 ‘2015 용인 다문화 예체능’은 대학생과 이주민 여성이 서로를 향해 한 발짝 다가가게 하는 계기가 됐다. 짝축구, 짝피구 등 ‘짝’을 이루어 진행되는 체육대회에서는 다소 서먹했던 이들이 함께 웃고, 땀 흘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축제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대학 축제 기간 중이었다. 이주민 여성들은 단순한 축제 관람을 넘어서 축제 참여를 위해 여러 나라의 음식과 전통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두 개의 부스를 준비해 직접 운영했다.
그리고 직접 준비한 베트남 커피와 필리핀 빙수 ‘사바콘엘로’는 더위를 식히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그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던 것은 필리핀 빙수 ‘사바콘엘로’.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음식이다. 주로 고기와 함께 구워 먹거나 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필리핀산 바나나인 ‘사바 바나나’에 망고와 얼음, 콘프레이크가 어우러져 지금까지 대학생들이 알던 빙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일본 간식 ‘미다라시 당고’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날씨가 무더워 시식용으로 제공했지만, “돈 받고 파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했다는 후문. 결국 준비했던 모든 음식이 매진을 기록했다.
이주민 여성들이 운영한다는 것과, 독특한 세계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축제 부스는 많은 대학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단순히 시식이 아니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내고 시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 체험과 기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행사를 기획한 배상현 씨는 “스포츠는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알려져 있다”면서 “스포츠와 축제를 결합해 다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도가 대학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