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타임즈
뉴스사회
유호준 경기도의원, 왕숙천 멸종위기종 보호 간담회 참석… “수해 예방과 생태 보전 함께 가야”환경단체·남양주시와 함께 황조롱이·원앙·흰목물떼새 서식지 보전 방안 논의
이철  |  ferhee@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6.09.22  22:22: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지난 21일 왕숙천의 멸종위기종 서식환경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양주시 관계자와 시민단체가 함께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 이영길 목사, 남양주환경운동연합 김규봉 신부를 비롯한 시민들과 남양주시 하천공원관리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왕숙천 내 야생생물 서식 현황과 수해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 과정에서의 생태환경 보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왕숙천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원앙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흰목물떼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 흰목물떼새는 하천의 자갈밭과 모래톱 등을 산란·서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해 대비를 위한 준설 과정에서 자갈과 갈대 등 서식환경이 주기적으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유 의원은 “어린 시절 홍수로 미금초등학교에 피난했던 기억이 있어 수해 방지를 위한 준설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그러나 멸종위기종의 서식환경을 지켜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일 역시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해 예방과 생태 보전은 어느 하나를 포기할 문제가 아니라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할 과제”라며 “흰목물떼새 등의 산란기를 고려해 준설 시기와 방식을 조정하고, 자갈밭·갈대밭 등 핵심 서식지를 최대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준설을 안할 수는 없으나, 필요하다면 준설시기 및 방법에 대해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논의를 더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호준 의원은 “추적관찰을 통해 왕숙천 내 서식환경을 취합하고, 이를 AI등을 통해 분석하는 등 시대에 걸맞는 변화는 꼭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왕숙천이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이 살아가는 생태공간이라는 사실을 시민들이 함께 알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남양주시가 서식지 알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이날 참석한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현재도 다산1동 주민자치회와 왕숙천 생태다양성 탐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더 확산시키고 표지물 설치 등도 추진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유 의원은 “왕숙천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하천인 동시에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공동의 생태공간”이라며 “남양주시, 시민단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과 생물다양성이 조화되는 하천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철  ferhee@naver.com

<저작권자 © 에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 있는 뉴스
서울대 천재 H교수 "몰입 방법만 알면 연봉이 2배"
업무 시간은 줄고, 효율은 2배가 되는 직장 고수들의 비밀
2013년도 SERI 선정, 휴가철 CEO 최고의 추천도서!
하버드대 최고 교수, 죽음의 문턱에서 얻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하워드의 선물>
나를 만나고 그는 왕이 되었다
2010 SERI 선정 <조선왕을 말하다>에 이은 역사학자 이덕일 또 하나의 역작!
관계를 해치지않고 원하는걸 얻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것까지 얻는 37가지 통찰
윤태호 작가 <미생> 완간!
에이타임즈신문 소개 | 개인정보 | 청소년보호정책 | 광고/제휴/저작권문의 | 기사제보/독자투고 | 오시는길 | 사이트맵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양현로 411, 413호(여수동, 시티오피스타워)  | 대표전화 010-9158-7558
발행처 : 에이타임즈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신문사업 경기.아50343 | 등록일 : 2012년 01월 31일
발행인 : 이철 | 편집인 : 이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길봉진
Copyright © 2021 에이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