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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송선숙)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경제적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2026년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추석명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며 명절의 소외감을 달래고자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전달된 명절 꾸러미는 어르신들의 식생활과 일상에 꼭 필요한 맞춤형 품목들로 세심하게 구성됐다. 명절 분위기를 느끼며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료품(햇반, 소고기무국, 김, 누룽지, 약밥 등)을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생필품(비누, 화장지, 칫솔, 치약, 주방세제 등)이 넉넉하게 담겼다.
특히 이번 지원은 추석 연휴 동안 홀로 지내야 하는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은 추석 연휴가 긴 게 좋겠지만, 나 같이 혼자 사는 사람은 오히려 연휴가 짧았으면 좋겠다. 복지관에 나와야 점심 한 끼라도 먹고 사람들과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는데, 추석 동안은 혼자 있어야 해서 너무 외롭다”며, “그래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 맛있는 음식과 필요한 물건들을 한가득 챙겨주니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선숙 관장은 “어르신들께서 홀로 견뎌야 할 긴 연휴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뜻깊은 나눔 덕분에 가족을 대신해 따뜻한 정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이 결코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언제나 편히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남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 누구나 소외됨 없이 평등하게 건강하고 재미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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