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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31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민영미 의원 5분발언초격차 도시 성남, 삼평동 725번지에서 시작합니다
이철  |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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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10.09  02: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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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3회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민영미 의원

▶ 이매1·2동, 삼평동 민영미 의원입니다.

 

▶ 오늘 저는 20년 가까이 비어 있던 땅.

삼평동 725번지의 내일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 판교테크노밸리 한가운데, 펜스에 둘러싸인 빈 땅.

옛 이황초 부지가 있습니다.

2004년 판교 택지개발 때 학교용지로 정해졌지만

20년 가까이 빈 땅으로 남아 있는 땅.

2021년 성남시가 448억 원에 사들인 뒤에도

주민들이 한결같이 바란 것은

시민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이었습니다.

 

▶ 올해 4월, 이 땅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총사업비 585억 원 중 293억 원의 국비도 확보했습니다.

 

▶ 애써주신 성남시 미래교육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이제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땅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겠습니까.

 

▶ 대한민국 4차산업의 심장. 성남시입니다.

판교에는 1,780개의 기업과

8만 3천여 명의 인재가 모여

기업과 기술, 사람과 데이터가 촘촘히 이어져 있습니다.

바로 ‘초연결’의 현장입니다.

▶ 그런데 판교의 배후도시, 삼평동의 사정은 다릅니다.

평균연령 41.4세.

성남시 평균보다 세 살 이상 젊은 동네입니다.

공공생활시설 면적은 판교동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기술은 초연결인데, 우리 아이들은 그 연결 밖에 있습니다.

삼평동 725번지는 이 단절을 잇는 자리가 되어야합니다.

 

▶ 그저 ‘시설’하나를 짓는 것이 아니라,

‘판교의 인프라와 콘텐츠, 사람을 품은 곳’

오늘 저는,

삼평동 725번지 학교복합시설을 제안합니다.

 

▶ 첫째. 인프라는 미래를 담아야 합니다.

주민 설문 1·2순위인 도서관과 수영장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도서관은 이제 책을 보관하는 곳을 넘어

진화하고 있습니다.

코딩과 AI, 3D프린팅, 로봇을 자유롭게 다루는

‘청소년 창의 랩’을 기본계획에 담아주십시오.

1993년 MIT미디어랩이 시작한 ‘컴퓨터 클럽하우스’는

20여 개국 100여 곳으로 퍼졌고,

참여한 청소년의 92%가 자신의 가능성을

믿게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 둘째. 콘텐츠는 판교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실패할 용기를 키우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는 엔씨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28만 명에게 디지털 시민교육을 해 온 [카카오임팩트]

모두 걸어서 닿는 거리의 우리 이웃입니다.

여기에 4차 산업특별도시 판교의 테크 기업과 연계한

창의 랩까지 융합한다면

성남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도시가 됩니다.

 

▶ 셋째. 운영은 지속 가능해야 합니다.

국비 293억 원은 짓는 비용일 뿐

해마다 드는 운영비와 장비 구입비, 인건비는

고스란히 성남시의 몫입니다.

수영장과 도서관은 공공이 책임지고,

창의 랩은 기업 사회공헌 파트와 함께 운영하며

참여 기업에게는 공간 명명권을 부여합니다.

성남의 아이들·청소년의 창의성을

판교의 기업과 공공 플랫폼이 함께 키우는 도시가 된다면

과연 성남을 따라올 도시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 늦었지만 시작했고, 비어 있었기에 새롭게 채웁니다.

시설의 격차를 메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초연결의 힘으로 미래 교육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

그것이 판교를 품은 성남만의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이제, 초격차 도시 성남의 교육은

삼평동 725번지에서 시작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철  fer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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