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소방서는 26일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성남에너지에서 수소충전소 화재에 대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소충전소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고, 인접 위험시설로의 연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소·LPG 충전시설과 전기차 충전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현장 특성을 반영해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수소충전소 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인접한 LPG 충전시설과 전기차 충전구역으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29명과 의용소방대원 5명, 성남에너지 시설 관계인 등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참여자들은 ▲관계인 긴급차단 및 초기 신고 ▲인명 검색·구조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화점 확인 ▲인접 시설 냉각 방수 ▲위험구역 설정 및 현장지휘소 운영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수소충전소 주요 설비를 견학하고 시설 관계인의 현장 설명을 들으며 설비의 구조와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가스 취급시설과 충전시설이 함께 있는 곳은 작은 화재도 대형 복합재난으로 번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으로 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