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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종학)는 지난 10월 28일 센터 내 거실에서 이용인들과 함께하는 ‘한우리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믿음반, 소망반, 사랑반 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응원하고 어울리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동회는 센터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림보, 몸으로 말해요, 댄스 경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용인 개개인의 장애 특성과 신체적·인지적 능력의 차이를 고려해 모든 이용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단순히 신체활동이나 승패를 겨루는 경쟁 중심의 행사가 아닌, 각자의 능력과 방식에 맞게 참여하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용인들은 몸짓과 표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친구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동회를 즐겼다.
각 반의 열띤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된 경기 결과, 이날 운동회의 우승은 믿음반이 차지했다.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참가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점심에는 한울식당의 특별한 지원으로 치킨과 수제버거, 음료 등으로 구성된 특식이 제공돼 운동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곽은아 조리사는 이용인들이 평소와 다른 특별한 식사를 통해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곽은아 조리사는 “이용인들이 운동회를 기다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특별한 점심을 준비했다”며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용인들이 식사 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학 센터장은 “이번 가을 운동회는 누가 더 잘하고 많이 하는지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모든 이용인이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 정도나 개인의 특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누리고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용인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김다희 이용인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회에 참여해서 정말 즐거웠다.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 응원도 하니까 신났다. 다음에도 또 운동회를 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한우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과 자립 역량 향상, 문화·여가활동 및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이용인이 차별 없이 참여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이용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