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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재선충병 최종 확인‥도·산림청, 긴급 예찰·방제 추진파주 적성면 어유지리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정찬영 기자  |  jcy7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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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4  0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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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 일대 임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경기도와 산림청이 긴급 방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기도와 산림청은 2일 오후 2시 30분 파주 적성면사무소에서 ‘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역학조사 및 긴급 예찰·방제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감염이 최종 확인된 나무는 지난 1월 2일 파주 적성면 일원 군(軍)부대 내에서 해당 부대 장병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이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파주시청으로부터 해당지역의 의심목 시료를 받아 조사한 결과 1월 26일 감염 판정을 내렸고, 이어서 국립산림과학원이 부대 내외 임야(국유림)를 조사한 결과 최종 2본(부대 내 1본, 인근 임야 1본)의 나무가 감염이 된 것으로 2월 1일 확인했다.

현재 경기도와 산림청 측은 이번 재선충병 발병 원인을 ‘자연적 확산’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적성면 어유지리 일대는 기존 재선충병 발생지인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와 불과 2.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와 산림청은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 및 근절 차원에서 정밀예찰 활동 및 긴급방제 활동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먼저 도와 산림청은 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발생구역 주변 산림 반경 2~5km 이내 지역에 대해 항공·지상 정밀예찰 조사를 실시해 보다 정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발견된 감염목이나 감염 의심목에 대해서는 (소구역)모두베기, 파쇄 등의 방제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다른 지역과 함께, 통상적으로 피해증상이 마무리되는 오는 3월까지 지속적인 예찰조사와 피해고사목에 대한 전량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을 포함,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km 이내에 해당하는 행정동·리 전체구역은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소나무·곰솔·잣나무·섬잣나무 등 소나뮤류의 이동행위를 금지하게 된다.

김영택 경기도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피해확산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해송·잣나무 내에서 단기간 급속하게 증식해 나무를 죽이는 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소나무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건강한 나무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매개충에 있던 재선충이 상처부위로 침입해 증식한다.

경기도에서는 2006년 광주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광주시, 남양주시, 포천시 등 17개 시군에서 피해가 보고됐다. 이에 도는 2017년 1월 말 기준으로 전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2만4천여 본 중 1만3천여 본(방제율 55%)을 방제한 상태다.

정찬영 기자  jcy7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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