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타임즈
뉴스
성남시, 송전탑 지중화 분담금 41억4800만원 돌려받아한국전력 측과 총 사업비 1182억원 정산 마쳐
정찬영 기자  |  jcy77777@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11  16:10: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한국전력공사 측과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비 분담금 정산을 놓고 1년 6개월간 법리 해석을 벌여 4월 7일 자로 41억4,800만원의 차액을 돌려받으면서 정산을 마무리했다.

돌려받은 차액은 ▲한전 측의 전력구 냉각시스템공사 사업 취소분 26억9,300만원 ▲부가가치세, 취·등록세, 감리비 감액분 11억8,900만원 ▲이자 반환분 2억6,600만원이 해당한다.

이로써 애초 1,252억원이었던 전체 사업비는 한전 측의 반환금 발생과 분담금 조정 등이 반영돼 1,182억원으로 정산을 마쳤다.

양측이 분담하기로 했던 성남시 분담금(55%)은 애초 689억원에서 650억원으로, 한전 분담금(45%)은 애초 563억원에서 532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성남시는 지난 2013년 6월 완료된 이 사업으로 분당구 구미동 머내공원~불곡산 2.3㎞ 구간의 345㎸ 특고압 송전탑 9기를 철거하고 송전선로를 지중화했다.

당시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비(1252억원) 집행 기간은 2015년 10월까지로 책정됐고, 사업비 분담 비율은 성남시 55%, 한전 45%로 협의가 이뤄진 상태였다. 

문제는 사업비 집행 기간이 끝난 2015년 10월 20일 한전 측이 지상과 지중화 용지 부가가치세(8억5600만원), 토지·건물에 대한 취·등록세(1억5400만원), 전기·통신·건축 설계와 감리비(1억7900만원) 등을 총사업비에 포함해 상호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불거졌다.

시는 국세청과 자문 변호사·회계사에 각각의 항목을 총 사업비에 포함해 차액을 정산할 수 있는지 자문을 했다.

국세청은 2016년 7월 회신문을 통해 “사업비를 분담 비율에 따라 나누는 경우 부가가치세는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아니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취·등록세와 관련한 변호사 법리 해석은 “취·등록세는 집단 민원 해소 비용이 아닌 한전이 부수적으로 취득하는 부지 건물에 관한 비용이기 때문에 분담에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로 나왔다.

전기·통신·건축 설계와 감리비와 관련해서는 “한전 자체에서 수행한 설계·감리비이므로 산출 적용 근거가 없다”고 법리 해석했다.

이에 성남시는 각 항목을 합산한 11억8,900만원을 감액해 사업비를 재정산하면서 그 액수만큼의 예산 낭비를 막았다.

한전 측도 이 같은 내용을 수용해 법리 해석을 받은 금액(11억8,900만원)과 전력구 냉각시스템공사 사업 취소 금액(26억9,300만원), 이자 반환금(2억6,600만원)을 성남시에 입금했다.

성남시 신재생에너지팀의 유장 주무관은 “주택가를 관통하는 특고압선(345㎸)을 지중화해 지역 주민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고, 법리 해석을 통한 논리적 대응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정찬영 기자  jcy77777@naver.com

<저작권자 © 에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찬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 있는 뉴스
서울대 천재 H교수 "몰입 방법만 알면 연봉이 2배"
업무 시간은 줄고, 효율은 2배가 되는 직장 고수들의 비밀
2013년도 SERI 선정, 휴가철 CEO 최고의 추천도서!
하버드대 최고 교수, 죽음의 문턱에서 얻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하워드의 선물>
나를 만나고 그는 왕이 되었다
2010 SERI 선정 <조선왕을 말하다>에 이은 역사학자 이덕일 또 하나의 역작!
관계를 해치지않고 원하는걸 얻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것까지 얻는 37가지 통찰
윤태호 작가 <미생> 완간!
에이타임즈신문 소개 | 개인정보 | 청소년보호정책 | 광고/제휴/저작권문의 | 기사제보/독자투고 | 오시는길 | 사이트맵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양현로 411, 413호(여수동, 시티오피스타워)  | 대표전화 010-9158-7558
발행처 : 에이타임즈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신문사업 경기.아50343 | 등록일 : 2012년 01월 31일
발행인 : 이철 | 편집인 : 이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길봉진
Copyright © 2021 에이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