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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나라의 혼불입니다'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
신용섭 기자  |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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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18  09: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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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계는 기본을 바로 세우지 못한 말할 자격의 없는 입들이 많다. 나라꽃 무궁화의 보급에 힘써오고 있는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를 만나다.


   
▲ 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
‘나라의 기본을 무시하는 처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대한무궁화중앙회는 일제로 인해 36년간 잘못된 역사를 재조명 해 왔고 일제에 의해 역사와 함께 치욕적인 수난을 당하고 말살을 당해온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까지도 정부와 정치인은 물론 국민까지도 나라꽃 무궁화를 외면해 왔던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나라꽃 무궁화의 운동은 누군가가 꼭 해야 할 일이고 사명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온 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왔습니다. 그 결과 무궁화를 전 국토에 꽃 피우게 됐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국경일 행사인 삼일절(3월 1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에는 정부에 나라꽃 무궁화의 이용을 건의해 각종 행사에서 무궁화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 체전에서는 대통령께 나라꽃 무궁화의 상징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자 공헌을 상신하여 체육부를 통해 무궁화를 크게 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1985년에는 최초로 독도에 무궁화를 심었습니다. 이때는 독도에 들어갈 수 있는 배는 군함 밖에 없어 여성을 배에 태우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매년 4월이 되면 입법을 다루는 국회의사당 주변과 진해에서 벚꽃축제가 시작되는데 대단히 수치스럽고 부끄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과거 역사의 부분인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은 제주에서 자생하고 있는 왕벚꽃을 재빨리 개량을 해서 일본의 상징으로 만들었습니다.

진해는 ‘웅천’이라는 옛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본인들은 이 곳을 기반으로 벚꽃을 심어놓고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말살시켰으며 위대한 명성황후를 시해했습니다. 또한 국민 13만 명을 죽여 코와 귀를 잘라 일본 일황에게 승전의 전리품으로 보냈습니다.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바로 벚꽃축제입니다. 광복 67주년 지금까지도 그 관행이 계속 되고 있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국경일 행사에서 가슴에 무궁화를 달게 하는데 7년이란 시간이 소요됐고 벚꽃축제라는 이름을 봄꽃축제로 바꾸는데 33년이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최근에는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라꽃을 바꾸자는 사람들도 나오고 애국가를 폄하하는 의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김정록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나라꽃 무궁화를 법률로 규정하자는 내용의 ‘대한민국 국가상징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점에 36년간 무궁화 운동을 해온 본인은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의 예를 들어 영국 나라꽃 장미는 왕실에서 정했지만 국민의 사랑으로 나라꽃으로 선정됐고, 스코틀랜드의 나라꽃은 엉겅퀴 가시꽃입니다. 전쟁 때 이 꽃으로 인해 적군을 발견한 공로로 나라꽃으로 선정됐지요.

   
 
이렇듯 나라꽃 무궁화는 광복과 함께 독립정부가 들어서며 대통령 휘장, 최고 훈장,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상징으로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관습헌법상에 명시되는 부분이지요.

김정록 의원의 법으로 하자는 이 말 역시 공감이 갑니다. 애국가나 무궁화, 태극기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법적으로 공문화 하는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세계 각국 나라마다 표상과 상징인 국기와 국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법으로 정하거나 국민의 뜻에 따라 등장하는 나라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시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독립정부 수립 시 국회의원이 없었기 때문에 국민의 뜻에 따라 이승만 대통령령으로 태극기와 무궁화가 이렇게 등장했던 것입니다.

현재는 전 국토에서 무궁화를 자주 볼 수가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무궁화를 심는 걸로만 끝나면 안 됩니다. 잘 키워야죠. 무궁화 보급운동으로 인해 많이 보급됐지만 이해 할 수가 없는 점이 그냥 일반 잡풀처럼 심는다는 것입니다. 무궁화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근데 일반 잡꽃들처럼 간격도 없이 심어버려 전혀 아름답게 보이질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간격을 주고 키워가며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궁화는 잎이 날 때 가장에서 쓰는 세제를 물에 타서 한번 정리해 주고 농약을 살짝 써준다면 진드기가 생기질 않습니다. 하지만 장미나 벚꽃들은 손이 많이 가는 꽃이죠.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꽃이 싫다는 게 아니란 걸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나라꽃인 무궁화를 키운다는 것이 바로 애국운동입니다.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더해서 공무원 시험까지 적어도 한 두문제의 무궁화 관련 문제들로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용섭 기자  editor@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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